고창 도솔암(주지 경우 스님)이 보물 1200호인 도솔암 마애미륵부처님 앞에서 33개월간의 미륵대재 회향식을 봉행했다. 6월20일 도솔암 총무 성본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명 함께한 회향식은 타종에 이어 바라춤과 어산작법, 상주권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 성본 스님은 “희망의 땅인 미륵지장성지 도솔천 내원궁 도솔암에서 33개월간의 정진에 함께해준 불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원만하게 회향하게 된 도솔암 미륵대재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고 우리 각자가 가족과 이웃을 위한 미륵부처로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9월19일 입재식을 가진 미륵대재는 33개월 간 33회(입재식 포함 34회)에 걸쳐 매월 음력 7일에 대재를 봉행해왔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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