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등 스님 비방 난무…이들이 불자일까
“도둑놈” 등 스님 비방 난무…이들이 불자일까
  • 조장희
  • 승인 2018.08.05 19:20
  • 댓글 7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가불자 중심 ‘불교개혁행동’ 출범
8월4일 서울 보신각 등서 행사 개최
300여명 동참…불자 참여 되레 줄어
과격한 피켓과 구호·현수막들 난무
“불자인지 막스 추종자인지…” 비판
재가불자 중심의 불교개혁을 표방하는 ‘불교개혁행동’에는조계종적폐청산연대를 비롯해 불교계 단체 23개가 참여하고 있다.

재가불자 중심의 불교개혁을 표방하는 ‘불교개혁행동’이 출범했다. ‘불교개혁행동’은 기존 불교파괴세력이라 비판받던 적폐청산연대 내 불교단체들과 최근 소속사찰과 마찰을 빚고 있는 불광사 신도회 모임이 주축이다.

‘불교개혁행동’은 8월4일 서울 보신각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과 더불어 집회를 주최했다. 조계종적폐청산연대를 비롯해 불교계 단체 23개가 참여하고 있다고는 밝혔지만 참가 인원이 지난 주 토요일 행사보다 되레 절반가량 줄어 불자들의 공감대가 확장됐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집회참가자들은 의혹을 기정사실화한 PD수첩을 방영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파계 권력승 집단" "부역자" 운운하며 “파계 권력승들이 다시 발붙이지 못할 때까지 우리의 대열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범죄자 ○○ 즉각 구속하라’ ‘교권수호위 해산하고 종단비대위 구성하자’ ‘종회해산’ ‘3원장 퇴진’ 등 원색적이고 과격한 피켓과 구호, 현수막들이 난무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은 물론 불교계의 헌법에 해당하는 종헌종법을 경시하는 듯한 발언들도 쏟아졌다.

집회에는 원색적이고 과격한 피켓과 구호, 현수막들이 난무했다.

특히 행사 마무리 발언자로 나선 불광신도회 한 여성불자는 특정 스님을 “도둑놈”으로 비유하는 등 막말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은 불광사 신도를 머슴처럼 부려먹는 것도 모자라 폭력배를 만들고 있다”며 “○○은 승복이 걸맞지 않다. 옷을 벗겨드리겠다”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은 더 이상 신도들을 자극해 폭력사태를 조작하지 말라”며 “창건주 자리에서 물러나라. 우리는 도둑놈에게 보시금을 시주할 수 없으며 불광사에 영원히 발을 디디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단식농성을 중단한 77세의 설조 스님도 ‘사부대중에 당부의 말’을 영상을 통해 전했다. 설조 스님은 “적주비구와 은처자들 그리고 무뢰배들이 스스로 물러나 청정교단이 되는 일은 결코 없다”고 했으나 적주비구와 은처자들, 무뢰배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비법승가, 유사승가에 공양하지 않아야 여법한 승가를 이룰 수 있다”며 “정법구현을 위한 길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굴함 없이 부처님 말씀대로 나아가고 나아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최근 단식농성을 중단한 77세의 설조 스님도 ‘사부대중에 당부의 말’을 영상을 통해 전했다.

이들은 풍물패와 전광판 차량, 스피커 등을 앞세우고 보신각에서 조계사까지 행진했으며, PD수첩이 의혹을 제기한 내용을 기정사실화한 방송내용을 되풀이해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지켜본 종단 관계자는 “이 사람들은 보면 탐진치 삼독을 없애 해탈을 이루려는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려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누군가를 적폐로 규정하고 싹쓸이 하려는 막스 추종자들의 무리인지 모호하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51호 / 2018년 8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9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금강경 2018-08-13 21:58:51
절에 도둑 스님들이 넘쳐나서 중생으로써 너무 괴롭다.

밝은내일을 위하여 2018-08-13 14:06:50
그러게.,--그건 전득수,3원장 종상스,16국사를 욕한거 이닌가요.,--

소림108나한 2018-08-12 17:02:17
불교도를 사탄이라 말하고,우상숭배자 이교도는
돌로 쳐죽여야 한다는 유일신앙의 모든종교와
도박하고 도 거짓말로 부인하고,아니되옵니다.충언하는 적광스님 승적 멸빈시키버리는
모든스님은부처님의 몸입니다.스님을폭행한것은
부처님몸에 피를내는 극악무도한 패륜입니다.
패륜 파계승 자승스님.이
두분이 싸운다면
누구편을들어야 하는것입니까.
미워도 내쌔끼 먼저라도 자승스님편 들어야
한다는 그것은아닙니다.
둘다 나쁩니다.
고로 설정총무원장 외에 대안이 업잔습니까.
설정총무원장을 불신한다는것은
자해행위입니다.부처님 제자 아난께서.말하기를
여래께서는 자살하지말라,안락사하지말라.
하셨습니다.
중앙종회의 죄는 자승스님과같습니다.
월암,의정,설조스님은 더큰죄
짓고있습니다.
설정총무원장을기준으로 뭉쳐서 해답을구합시다.

소림사108나한 2018-08-12 16:49:12
청정승단 조계종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월암스님의 웅변은 감동적입니다.그러나,
개신교 목사가 재가불자와 시민단체로위장해서
하는개혁같고,전두환대통령처럼 문대통령님께서
조계종의 약점을 기회로 좌파의어용종교단체로
만들려는정황이 들어나 찝찝합니다.트위터상에
어째서 조계종개혁말하는 이들은 골수 문빠들뿐일까요.더불어 워마드가 페미니스트와다르다주장하는데
그러하지않습니다.문재인대통령은
워마드를포함한
페미니스트들의 숙주같은 정치인입니다.성평등불교연대는 문재인대통령의 달빛기사단이란거쥬.인터넷
특공대입니다.
아무리개혁이필요하다고
절간에 불교도를 사탄집단이라 말하는무리를
끌어들이는 월암,의정수좌스님
납득안됩니다.1998년정화개혁한다며
불교에귀의한 조폭출신스님들 끌어들인것과
무엇이다릅니까.

108나한 2018-08-12 16:38:11
도박하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