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양주 자명 스님(영덕 기원정사 주지)이 여섯 번째 음성공양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음반의 특징은 독특한 구성에 있다. 두 장의 CD로 구성돼 한 장에는 찬불가와 독경을 담은 ‘자명스님의 수행이야기 佛’로, 다른 한 장은 대중들에게 친근한 7080 가요를 담은 ‘자명스님의 인생이야기 7080’로 이름 붙여졌다. 그만큼 불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는 게 자명 스님의 설명이다.
수행이야기에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영가전에’ ‘방하착’ ‘옴마니반메훔’ ‘우리말 새벽예불문’ ‘사성례’ 등 17곡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인생이야기에는 ‘빗속에서’ ‘그대’ ‘한 웅큼의 빛’ ‘꿈이여 사랑이여’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과 스님의 만든 노래 등 18곡이 담겼다.
자명 스님은 “이번 음반이 나날이 고령화되어 가는 불교의 저변을 넓히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과제가 될 젊은세대와 비불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유연한 포교 서원을 오롯이 담아냈다”며 “모쪼록 이번 음반이 한국불교 포교와 전법의 새로운 시도로 자리매김하고, 포교의 영역이 확장되는 마중물의 역할하기를 바란다”고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음반은 포교용으로 제작돼 원하는 대중 누구에게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10-9343-300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52호 / 2018년 8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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