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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찰음식 세계에 알린 비구니스님들의 손맛 10년

  • 교계
  • 입력 2018.09.17 15:35
  • 호수 1456
  • 댓글 0

봉녕사 세계사찰음식대향연
10주년 맞이해 10월5~6일

사찰음식 대중화를 목표로 2009년 시작된 봉녕사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도 대표 축제에서 2013년부터는 전 세계 불교국가들이 동참하는 국제적 행사로 성장한 봉녕사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은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10월5~6일 봉녕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강연회 그리고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내내 봉녕사 경내에는 전시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사찰음식의 대가로 손꼽히는 선재, 대안 스님을 비롯해 지연, 혜성, 원상, 동희, 지담 스님이 각각 독특한 주제로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선재 스님은 ‘경전 속 음식 수행’을 주제로 음식과 수행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사찰음식들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대안 스님의 ‘연을 이용한 사찰음식’, 지견 스님의 ‘청소년과 만나는 사찰음식’, 혜성 스님의 ‘견과류 위주의 사찰음식’, 원상 스님의 ‘미세먼지를 극복하는 사찰음식’, 동희 스님의 ‘버섯을 이용한 사찰음식’, 지담 스님의 ‘식재료의 약리작용을 이용한 사찰음식’도 눈길을 끈다. 봉녕사승가대학의 학인스님들도 학년별로 주제를 정해 개성 넘치는 사찰음식들을 선보인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음악회도 성대히 꾸며진다. 10월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10주년 기념음악회에서는 교성곡 ‘보현행원송’이 무대에 오른다. ‘화엄경 보현행원품’을 바탕으로 광덕 스님이 작사하고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이 작곡한 보현행원송은 국악과 합창, 독창이 어우러진 대작이다. 1992년 초연돼 불교음악 발전의 전기를 만든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찰음식대향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포교에 앞장서온 많은 불자들의 공덕을 찬탄하는 자리다. 박범훈 원장의 지휘로 봉은국악합주단과 중앙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다. 무대에 오르는 게스트도 화려하다. 조계종 염불교육지도위원장 화암 스님,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용구 국악인을 비롯해 채향순중앙무용단, 봉녕사합창단, 서울·경기불교연합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56호 / 2018년 9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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