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축제로 재현한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축제가 10월6일~9일 팔공산 동화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10월7일 오후 동화사 통일대불전 특설무대서 열린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동화사 주지 효광, 중앙승가대 총장 성문 스님과 각 말사스님,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등 대구지역 신행단체장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승시 축제 봉행위원장인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승시는 정적 수행공간을 벗어나 동적 공간에서 수행정토를 시험하고 완성시켜나가는 사찰 밖 수행공간”이라며 “우리 삶의 흔적이 스며있는 현장에서 서로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고 발전시켜 사회공동체의 공동선을 구현하는 것이 승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승시 축제는 시념인(씨름)대회, 대한민국 법고대전, 함께하는 발우공양체험, 동화사 들차대회, 자비선 명상체험,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제, 줄타기 보존회 공연, 어린이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됐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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