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정토사(주지 일묵 스님)가 10월6일 제23회 산사음악회 ‘JOY TO THE 정토사’를 개최했다. 정토사 산사음악회는 정토문화마당이 주최하고 정읍시와 정토문화마당후원회가 후원한 가운데 ‘퓨전재즈콘선트’로 진행됐다. 오프닝무대는 몸과 마음의 치유명상으로 시작됐다. 차훈명상 시연을 통해서 다선일여의 다도정신과 도인호흡의 양생수련을 융합한 차훈득기, 도인호흡, 정좌명상 등이 펼쳐졌다.
음악회에서는 보컬리스트 문성경과 기타리스트 김종민, 섹소폰의 김성준이 ‘남행열차’ ‘Fly me to the moon’ 등 퓨전재즈 공연을 펼치고 ‘모던판소리’팀의 ‘춘향추전’ ‘새타령’ 등의 공연이 펼쳐져 태풍이 지나간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정토사 주지 일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따뜻한 찻자리와 함께 펼쳐진 정토사 산사음악회는 일상에 지친 분들의 감성과 소통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태풍 콩레이가 다행이도 큰 피해 없이 물러가 지역의 황금빛 들판이 빛나고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마지막 노래 ‘홀로아리랑’의 마지막 가사처럼 힘들고 어렵더라도 쉬었다가 함께 가는 아리랑 정신이 대승불교의 정신”이라며 “대승불교, 아리랑 정신이 우리 한민족의 정신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 기자
1460호 / 2018년 10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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