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10월16일 청주교도소에서 ‘제6회 수용 불자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자비실천운동본부 봉사활동 28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리버, 남산중국한의원, 자비예술단이 후원했으며, 이사장 해광 스님을 비롯해 창원 지장선원 혜광, 제천 관음정사 탄석, 진불사 주지 도암 스님의 의례로 진행됐다.
지장선원 혜광 스님은 “오늘 천도재로 조상과 여러 인연 있는 영령들이 극락왕생해 마음의 빛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회로 복귀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활기찬 사회인이 되길 부처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자비실천운동본부 해광 스님은 법문에서 “참석대중 모두가 마음을 모아 기도한 만큼 천도재가 원만히 진행됐고 기도의 공덕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항상 부처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하심하고 참회하며 실천한다면 곧 좋은 소식이 찾아올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불자 수형인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천도재에 앞서 박지숙 음악가의 무상계 색소폰 연주, 금강화 보살의 살풀이무, 교도소불가대의 찬불가 공연 등이 진행됐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61호 / 2018년 10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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