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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론종 “유주무주 고혼 모두 왕생극락 발원”

  • 교계
  • 입력 2018.10.23 09:44
  • 수정 2018.10.23 09:45
  • 호수 1462
  • 댓글 0

10월21일, 제5회 수륙대재 봉행
지민 스님 등 종도 1000명 동참
공양미 1000kg 지역 사회 보시

삼론종(총무원장 지민 스님)이 유주무주 고혼을 위로하고 불법을 강설해 천도하는 법석을 열었다.

삼론종 총무원은 10월21일 서천 천룡사에서 ‘제5회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정 혜승, 총무원장 지민 스님을 김상흔 삼론종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종도 10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정소운 선생의 축원무와 정세종 선생이 승무춤을 시작으로 동방불교대학 범패학과 교수 석화 스님의 인례로 수륙대재가 전개됐다.

종정 혜승 스님은 법어에서 “거룩한 관세음보살님을 모시고 불자들과 우리 종도들이 한 마음으로 서원을 기원하면 오늘 법회에 참석한 영가들은 반드시 극락왕생할 것”이라며 “모두가 천도되어 뜻이 이루어지면 남북이 통일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니 매순간 매자리에 굳은 신심으로 정성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지민 스님은 봉행사에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중론’ ‘십이문론’ ‘백론’을 섭렵한 삼론교학을 바탕으로 한 삼론종은 어느 종단, 교단보다 진취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수륙대재를 계기로 종도의 마음이 모아져 함께 정진하는 종단으로 거듭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종회의원 성덕 스님은 “우리가 쉽게 내어놓는 구업을 철저히 경계하고 보시로 내려놓은 정성의 행원만이 나와 내 인연으로 지어진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편임을 잊지 않겠다”며 “수륙대재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종단을 대표해 발원했다. 삼론종은 이날 부처님께 공양올린 쌀 1000kg을 서천군복지회에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삼론종은 1989년 충주 우암정사에서 종정 대산 스님, 총무원장 석파 스님으로 창종됐다. 1990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등록했으며, ‘화엄경’과 ‘반야경’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62호 / 2018년 10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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