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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기해년 신년사

  • 교계
  • 입력 2018.12.24 13:04
  • 호수 1471
  • 댓글 1

“약자들의 친구가 돼 조화로운 세상 만들자”

원행 스님.
원행 스님.

“소외된 약자들의 친구가 되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불기 2563년 기해년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약자들 곁에 서는 친구가 되는 한 해를 발원했다.

원행 스님은 “일상에서 바르게 자비를 실천해 이웃과 복과 덕을 나누자”며 “지금의 인연과 자신의 본분을 소중히 여기고 부단히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처님은 모든 것이 서로 인연의 조건 속에서 변화한다고 했다”며 “오늘의 삶은 어제의 원력을 통한 행동의 결과다. 항상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행 스님은 “청년세대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외된 약자들을 지키는 친구가 되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굳건한 평화체제를 이뤄내는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다음은 원행 스님 신년사 전문.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 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밝고 건강한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일상 속에서 바르게 자비를 실천하여 이웃과 함께 복과 덕을 나눕시다. 정법과 정의는 위대하며 영원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의 인연과 자신의 본분을 소중히 하여 부단히 정진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은 서로 연계되어 있는 인연의 조건 속에서 변화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삶은 어제의 원력을 통한 행동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돼지는 근면과 성실, 복과 재물을 지키는 상징입니다. 더욱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외된 약자들을 지키는 친구가 되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나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굳건한 평화체제를 이뤄내는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국민 모두가 좋은 기운과 훈훈한 인연으로 밝은 새해를 활짝 열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불기2563년 새해 元旦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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