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종교 노동연대 “파인텍 상생으로 나아가길”
3개종교 노동연대 “파인텍 상생으로 나아가길”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8.12.27 09:55
  • 호수 147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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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7일, 노사대화 앞두고 성명
411일째 굴뚝농성 노사만남 주선
“대화는 문제 해결 위한 첫걸음”

파인텍 노동자들의 서울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굴뚝 농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가 노사 양측의 불신을 걷어내고 상생의 길로 나설 것을 호소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12월27일 ‘파인텍 고공농성 장기화 관련 종교계 중재에 대한 입장’을 통해 차광호 지회장의 단식과 종교·시민사회의 동조단식에 대해 우려했다. 이어 “하루빨리 진솔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회사와 노동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질 기도한다”고 했다.

12월27일로 411일째 굴뚝 농성 중인 파인텍 노조는 3개종교 노동연대의 중재로 이날 오전 10시30분 사측인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를 만납니다. 노조 2명과 사측 2명이 대화를 진행하며 불교와 개신교, 가톨릭 관계자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앞서 12월25일 3개종교 노동연대는 김세권 대표를 만나 대화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김 대표가 화답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3개종교 노동연대는 “구체적 노력의 일환으로 노사 양 당사자를 만났고 만남과 대화는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소중한 첫걸음임을 확인했다”며 “오랜 시간 문제가 이어지면서 상대방을 향한 서운함과 섭섭함, 더 크게는 미움과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만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종교인들은 당사자간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사 양측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 마음의 불을 조금 꺼트릴 수 있도록 여러 번에 걸쳐 설득했고, 대화가 시작되면 구체적 해결책을 만드는 일은 노사 당사자의 의견조율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현실을 공유하며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종교계는 증오와 미움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길에 종교인들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1호 / 2019년 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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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 2018-12-28 10:37:30
노동자DNA.
3년전 직장암이라 수술했다.직장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을 만들고 장루를 달고 산다.장애인이다.수술할때 조심해야되는데 요도를 건드렸다.의인성 요도 손상이라고 한다.오른쪽에는 소변주머니를 달고 산다.암때문에 소변줄 제거 수술을 못한다고 한다.몸에 암이 생기면 죽을 때가 된것이라는 생각을 한다.암이야기를 듣고 생명나눔에 기증했는데 암환자 기증은 중죄라고 한다.취소해야 한다.아프리카에서 살던 유인원이 초원으로 나와서 수렵채집을 하면서 살다가 정착하여 농경사회도 만들고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노동자도 되었다.노동자가 되지못한 부류는 알카에다같은 테러범이 된다.노동자도 특유의 DNA가 있을 것이다.유전자가 변해서.몸도 아프고 그만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