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0주년을 맞은 화엄불교대학(학장 성우 스님)이 3월11일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2층 강의실에서 ‘화엄불교대학 제31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장 성우 스님(금산사 주지)을 비롯해 전북불교신도회 이근재 회장,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 안준아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입학허가 선언, 신입학인 대표선서, 학장 치사, 축사, 발원문,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화엄불교대학 31기 38명과 학림원 26기 22명 등 60명의 입학을 허가한뒤 치사를 통해 “불교를 공부하는 것은 인생을 공부하는 것이며 불교는 맹신을 가르치지 않는다”며 “불교는 과학적인 종교로 체득하고 실천하고 증명하는 종교이니 여러분들이 배우고 실천하여 불교를 증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준아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도 축사를 통해 “30주년을 맞이하는 화엄불교대학의 학생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성우 스님을 비롯한 강사진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배우고 익힌다면 진리와 자비를 실천하는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불교대학도 3월9일 남원 선원사(주지 운봉 스님) 설법전에서 ‘남원불교대학 제29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남원 실상사 회주 도법 스님을 비롯해 도륜(연화사 주지) 운봉 스님 등 스님들과 남원불교대학 입학생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1호 / 2019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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