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사회적 물의를 빚은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민들의 법적 불안을 씻어낼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 경찰청장은 3월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버닝썬’ 사태에 대한 강경한 수사를 약속했다. 이날 예방은 애초 상시적인 예방으로 계획됐지만, 최근 클럽 ‘버닝썬’에서 촉발된 경찰 유착, 수사 부실 등과 관련해 국민적 논란이 거센 만큼 통상적인 안부가 아니라 현안에 대한 당부와 다짐이 인사를 대신했다.
원행 스님은 민 경찰청장에게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공평한 업무처리로 평안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민 경찰청장은 “최근 사태는 국민들의 명예와 자존감을 손상시키고 위화감을 주는 사회문제”라며 “사태와 관련 불법과 부조리를 철두철미하게 씻어내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만큼 이에 부응해 경찰에 제기된 의혹을 씻어내고 정의를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82 / 2019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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