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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그루 동백 개화…고창 선운사 4월 중순까지 ‘장관’

  • 교계
  • 입력 2019.03.29 14:45
  • 수정 2019.03.29 14:58
  • 호수 1483
  • 댓글 0

입구부터 경내까지 동백숲
대웅전 뒤뜰에도 3000여 그루
천연기념물 지정…상춘객 북적

사진제공=고창군
사진제공=고창군

동백하면 떠오르는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입구부터 경내까지 1만여 그루의 동백 숲을 이룬 선운사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번 주 초에 피기 시작한 선운사 동백은 다음 주말이면 만개해 4월 중순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선운사 대웅전 뒤뜰에 자리 잡은 3000여 동백나무에 핀 붉은 동백은 선운사를 병풍처럼 감싸 안으며 500여년을 지켜왔다. 선운사 동백나무는 사찰 창건당시 화재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식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백열매의 기름을 등화 연료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수줍게 고개를 내민 새빨간 동백꽃이 장관인 선운사 동백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도 지정되어 있을 정도다. 선운사 동백은 빨간 꽃잎과 짙푸른 잎사귀가 천년고찰을 배경 삼아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특히 선운사 만세루에 앉아 차를 마시며 느끼는 풍광은 상춘객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장소다.

선운사 총무과장은 “이번 주인 3월의 마지막 주에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4월 중순까지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란 꽃말을 지닌 동백꽃 국내 최대 군락지인 선운사동백을 통해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주는 주위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3호 / 2019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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