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순 한국저시력인협회장이 불자 장애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사진>하고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독실한 불자로 알려진 미영순 회장은 4월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자 장애 청소년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종립학교 교법사와 파라미타 지도교사의 추천으로 선발된 11명의 지체장애 및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했다.
이날 미영순 회장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하며 이들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50만원씩을 지원했다.
미영순 회장은 고등학생 시절, 시력을 잃고 저시력 상태에서 공부에 매진해 방송통신대와 국민대를 등록금 전액 장학생으로 마쳤다. 이후 장학생으로 대만 유학에 올라 한중관계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사랑의 소리방송 진행자를 거쳐 현재 한국저시력인협회장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86 / 2019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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