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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충국사, 도영 스님 계사로 수계법회

  • 교계
  • 입력 2019.04.19 14:13
  • 호수 1486
  • 댓글 0

장병가족 등 200여명 동참

익산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이한기 소장) 호국충국사(주지 명법 스님)는 4월14일 전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금산사·송광사 회주)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호국충국사 주지 명법 스님을 비롯해 육군부사관학교 장병과 가족, 포교사단 전북지역단(단장 이정상) 소속 포교사 등 200여명이 동참해 부처님 제자로 계를 지키며 살 것을 다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 호국충국사는 금강회 이명섭 회장, 관음회 장호송 회장 등의 노력으로 매주 법회를 진행하고 있지만 인근에 자리한 논산 육군훈련소와 달리 열악한 환경에 접해있다. 이곳에서 훈련을 받은 장병들이 30여년간 병사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원과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40여년 전 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은 막사를 빌려 법회를 봉행했던 육군부사관학교에 2번에 걸친 법당 신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현재는 500여명 장병들이 여법한 법당에서 법회를 봉행하며 불심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이명섭 금강회장은 “육군부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마친 장병들은 30여년간 군에서 복무하며 장교와 사병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인재들”이라며 “호국충국사에서 법회와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후보생들에게 불심을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육군부사관학교 호국충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는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종교라며 착한 일을 하면 좋은 과보를, 악한 일을 하면 나쁜 과보를 받을 것”이라며 “모든 악한 일을 짓지말고 오직 착한 일을 받들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21세기는 100세 시대에 들어서는데 20대의 여러분들은 앞으로 80년의 시간이 남아있다”며 “내 마음을 깨끗이 하여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마음의 주인이 되어 세상의 주인으로 사는 것이 100세 시대에 잘 사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부사관학교 호국충국사 주지 명법 스님은 원력을 세워 전국 각지의 300여명의 부사관들의 인등을 밝히고 축원을 올리고 있다. 명법 스님은 “전국의 모든 군법당에서 장병들이 부처님의 법을 접하고 실천해 모두 안녕과 평안한 군생활이 되길 축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6 / 2019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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