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성우 스님, 진성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21일 전주 덕진공원 일원에서 ‘제16회 전북어린이큰잔치’를 개최했다.

대한불교청년회 전주지회(지회장 윤선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김성규 전북지구회장, 윤선주 전주지회장, 장석희 송광사지회장, 탑(TOP)밴드봉사단 등이 함께했다.

어린이큰잔치는 지역 유치원생, 초등학생과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선아트, 부처님그리기, 염주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함께 진행된 사생대회와 백일장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가족이 참여해 봄을 만끽했다. 이날 그리기 대회는 ‘봄의 정원’ ‘행복한 우리 가족’ ‘나의 꿈’ ‘내 친구’를 화제로 진행됐고 글짓기 대회에는 ‘꽃’ ‘나의 친구들’ ‘우리동네’ ‘엄마’가 시제로 제시되었다. 탑밴드 봉사단은 1000인분의 ‘태고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을, 송광사청년회는 ‘부침개’를 준비해 봉축위에서 준비한 빵과 함께 아이들뿐만 어른들에게도 요깃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전주 문정초등학교 2학년 김범진 학생은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평가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맛있게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동초 3학년 신수환 학생도 “먹을 것도 먹고 그림도 그리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백일장과 사생대회에서는 인봉초 안혁준 학생과 문학초 조윤서 학생이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전북도교육감상은 주여경(봉동초), 김려욱(큰동그라미유치원), 김남호(송북초) 학생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의회의장상, 전주교육대학총장상. 전주시장상, 전주교육지원청상, 봉축위원장상, 신도회장상 등 총 62명이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은 금산사 홈페이지(http://www.geumsansa.org)와 전북불교회관 홈페이지(www.jbbulgy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장과 삼품은 5월7일 이후 수상자에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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