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 선운사, 한지 우수성 알리는 전시 진행

  • 교계
  • 입력 2019.04.26 16:34
  • 호수 1487
  • 댓글 0

5월4~12일, ‘부처님 전에 천년 한지를 담아내다’주제로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천년고도 전주의 문화적 우수성과 미술사적 역량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를 진행한다.

5월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전시회는“부처님 전에 천년 한지를 담아내다”란 주제로 (사)전주한지문화산업연구소(소장 이유라‧전주대문화산업대학원 교수)가 주관하고 선운사, 전주대학교, 전라일보가 후원한다.

한지는 불교경전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직지심체요철 등에 써진 천년의 역사를 알리는 소중한 유산으로 남겨져 있다, 또 부처님 복장에서도 여러 용도로 쓰였던 한지가 나오는 등 다양한 불교문화 속에서의 한지의 쓰임새를 알 수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한지의 새로운 면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고창 선운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추상성이 돋보이는 한지 현대조형작 50여점과 전통한지공예 50여점, 프리미엄 한지수의와 반려동물한지수의 및 장례용품 등 모두 120여점이 자리한다. 여기에는 이유라, 강수영, 김금비, 김옥영, 김정희, 김혜원, 마진식, 서재적, 소진영, 위선옥, 한아름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전시는 크게 한지전시와 한지공예체험으로 구성된다. 금빛 찬란한 한지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통의 한지를 재해석 하는 기회이다.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표 체험은 한지 연꽃부채만들기, 전통한지공예체험, 한지 카네이션 만들기, 한국화 퍼포먼스, 캘리그라피 방향제 등이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모든 불자들이 편안하고 부담 없이 볼거리가 많은 작품으로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대학교 한지문화산업학과 이유라 교수는 “한지는 단순하고 소박하며 소탈한 멋으로 삶의 터전을 장식해 주었다”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마지막에 지혜를 담아내고 인간의 모자람을 꾸짖고 내면을 정화시키는 한 세상 덧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87 / 2019년 5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