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4월27일 경내 보제루에서 ‘동산당 혜일 대종사 54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해 동산 대종사의 생전 가르침을 기렸다.
이날 범어사는 동산대종사 추모재에 이어 제3회 동산장학금 전달식도 봉행했다. 장학금은 범어사 강원 및 율원, 동국대, 종립학교인 금정중학교와 해동중학교에 각각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이 전달됐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동산 대종사의 기일을 맞아 대종사의 인재불사 원력을 잇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동산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며 “대종사의 향훈이 두루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회는 추모재 및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동산 대종사 탑전 참배로 마무리됐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88 / 2019년 5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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