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5월9일 개산 43주년을 맞아 ‘제10회 대불부처님 목욕의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각원사 조실 법인, 주지 대원 스님과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희, 윤일규 국회의원, 이영철 신도회장, 윤학명 불교대학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700여명이 동참했다.
주지 대원스님은 “태조산에 앉아계신 부처님 관욕행사 때마다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오늘 10번째 행사에도 무지개가 떴다”며 “아미타불 부처님이 43년 전에 각원사에 나투셨고 세세생생 우리 곁에 함께하시는 만큼 모두가 한마음되어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기도하는 불자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실 경해 스님은 법어에서 “어느덧 43년이 됐지만 아미타 부처님은 변함없이 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며 “동참대중도 항상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땅이 불국정토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각원사 청동대불은 아미타불좌상으로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1977년 5월9일 높이 15m 무게 60톤 규모로 봉안됐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90 / 2019년 5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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