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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원력결집으로 도의국사 뜻 기려 불교미래 열겠다”

  • 교계
  • 입력 2019.06.04 16:39
  • 수정 2019.06.10 14:40
  • 호수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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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6월4일 서울 조계사서 종조 다례재 봉행

조계종은 6월4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지홍, 중앙종회의장 범해, 호계원장 무상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내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은 6월4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지홍, 중앙종회의장 범해, 호계원장 무상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내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이 종조 도의국사를 기리며 백만원력결집 공덕으로 한국불교의 미래를 열겠다고 서원했다.

조계종은 6월4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지홍, 중앙종회의장 범해, 호계원장 무상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내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다례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도의국사 행장 소개, 추모사, 법어, 종사영반, 헌화,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의장 세민 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종조의 법향이 시절인연을 좇으시니 진리의 본체를 드러냄이라. 이를 좇아 조계종지가 동서와 고금을 넘어 오늘에 이르렀다”며 “종조께서 염원하신 선풍진작과 화합원융의 원력으로 만 중생들이 진리의 낙을 득하게 하여지이다”라고 강조했다.

“평상심이 도이며 마음의 법문이라는 큰스님의 가르침을 더욱 발전시켰다”고 운을 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추모사에서 “울창한 숲과 같은 선대들의 유산 안에서 불교의 현대화, 사회화를 모색하고 사회적 활동과 복지로 우리 사회 그늘진 곳을 보듬고 있으며, 불교문화는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며 “부처님의 수승한 가르침을 오늘의 서원으로 받들어 환한 백만연등으로 피워내고 있다. 한국불교 백만원력결집의 공덕이 내일로 이어져 온 세상 국토와 중생의 삶을 밝히겠다”고 발원했다.

한편 도의국사는 통일신라시대 스님으로 휘는 명적 또는 원적이며 호는 도의다. 국사는 건중 5년(784) 사신 한찬, 김양공을 따라 당나라로 구법행을 떠났다. 산서성 오대산 중대에서 문수보살 상서가 나타남에 감득, 광동성 광부 보단사(廣府 寶壇寺, 현재 대범사) 계단에서 비구계를 품수했다. 소주 조계산 보림사에서 육조 혜능대사 영당에 참배하고 홍주 개원사(현재 남창 우민사)에서 서당 지장선사를 친견, 달마선법을 전해 듣고 대오했다. 신라 헌덕왕 13(821)년에 귀국한 국사는 진전사에서 40년간 주석한 뒤 제자 억성염거 스님에게 전법하고 입적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2호 / 2019년 6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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