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모든 불자들에게 이르시되 십중바라제목차가 있으니 만약 이 보살계를 받고 포살하지 않는 자는 보살이 아닐뿐 아니라, 나의 제자라 할 수 없나니(…중략…)마땅히 배워서 공경하는 마음으로 받들어 가질지어다.”(‘범망경’)
조계종 직할교구 비구·비구니스님들이 허물을 참회하고 계율을 잘 지켰는지 돌아보며 수행자로서 지계의 초발심을 되새겼다.
조계종 직할교구(교구장 원행 스님)는 6월1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하안거 2차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직할교구 재적 비구·비구니스님 200여명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증명법사로 ‘범망경포살계포살본’을 독송하며 지계를 점검했다.
스님들은 ‘허물을 말하지 말라’, ‘자기를 칭찬하지 말며 남을 비방하지 말라’,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 등 보살계를 받은 이로서 지켜야 할 10가지 중대한 계율(십중대계)의 의미를 되새겼다. ‘스승과 벗을 공경하라’ 등 수행자가 지켜야할 사십팔경계를 독송하며 하안거 정진을 다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4 / 2019년 6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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