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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통일부 장‧차관, 불교지도자 양성 강사로

  • 사회
  • 입력 2019.07.12 11:39
  • 수정 2019.07.12 13:34
  • 호수 1497
  • 댓글 0

민추본, 8월21~9월4일
제7기 지도자과정 강의
이종석‧정세현 전장관 등

민추본 제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강의 세부내용.
민추본 제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강의 세부내용.

한반도 평화 인식을 확산시킬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양성을 위해 서호 통일부 차관과 이종석‧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역대급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는 8월21일~9월19일까지 4주간 ‘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과정’을 진행한다. 불교지도자 양성과정은 한반도 평화번영과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객관적‧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대북인식을 전환, 통일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특히 전현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포진돼 눈길을 끈다. 8월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21일 진행될 첫 강의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강사로 나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8월28일에는 32대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북한의 비핵화 동기와 북한 경제’를 주제로, 9월4일에는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에 대해 강의한다. 정 이사장은 29대‧30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마지막날인 9월19일에는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와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이연희 겨레하나 사무총장이 ‘시대정신으로 평화통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한다. 학계 전문가와 신민사회 활동가가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현주소와 평화통일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만주지역의 항일운동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순례도 진행한다. 수강생 중 일부를 대상으로 9월21~24일까지 3박4일 동안 백두산 및 북중접경지역(연길-용정-백두산 북파/천지-왕청-도문 등)을 순례하며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의 ‘만주 항일운동의 현장에서 본 평화와 통일’ 주제 특강도 진행된다.

민추본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불교계에도 대북인식과 통일의식에 대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가운데,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불교계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통일교육이 전개되어야 한다”며 “이번 7기 과정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돼 남북불교교류사업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기 불교지도자 양성과정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7월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70명 정원, 수강료는 5만원. 현장순례 신청 인원은 36명 정원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02)720-053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7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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