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대원사, 힐링뮤지션과 ‘음성음악제’
보성 대원사, 힐링뮤지션과 ‘음성음악제’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9.07.22 15:31
  • 호수 14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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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경내 만덕전·아실암서
싱잉볼 마스터 천시아 등 참여
“음악 함께하는 명상세계 안내”

천년고찰 보성 대원사(주지 현장 스님)가 국내 최고 힐링뮤지션을 초청해 영성음악제를 연다.

대원사는 7월27일 오후 5시 경내 만덕전 및 아실암에서 ‘제1회 영성음악제’를 개최한다. 대원사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재단과 한국싱잉볼협회가 주관하는 영성음악제는 탄생에서 어린시절, 삶, 사랑, 그리고 임종해 중음의 세계를 경험하고 극락에서 노닐며 천상의 만찬을 즐긴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대원사는 영성음악제를 위해 국내 힐링뮤직 선두주자 싱잉볼 마스터 천시아와 힐링예술가 봄눈별을 초대했다. 천시아는 싱잉볼의 선율로 관중과 호흡하며 파동과 진동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 봄눈별은 북아메리카 원주민 피리와 칼림바 즉흥연주자로 청중과 자신의 치유력을 끌어낸다.

이와 함께 불교 수인무를 창작한 유금님 안무가는 작품 ‘김지장 성도무’를 통해 육도중생을 구제하는 한 편의 안무공연으로 지장보살의 대원력을 전한다. 평화를 노래하는 티베트 뮤지션 카락뺀빠의 ‘바르도’ ‘강린뽀체’ 공연은 육신을 떠나 환생을 준비하고 수미산에 도착해 축복받는 체험을 선사한다. 네팔 출신의 빼마겔렉 스님은 티베트불교 전통악기인 갈링 연주로 오프닝을, 이순남 시인은 극락세계의 금시조가 지저귀듯이 혀와 귀를 즐겁게 한다.

공연 후 대원사 주지 현장 스님은 아실암 잔디광장으로 이동해 업식을 정화하고,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며 환생으로 이끄는 티베트 전통 불교의식을 재현한다. 현장 스님은 “기존의 산사음악회와 차별을 두고 젊고 대중적인 컨셉으로 제1회 영성음악제를 준비했다”며 “한 방향 공연이 아닌, 관중 전원이 아티스트와 호흡하고 음악을 들으며 명상의 세계에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02)722-842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9호 / 2019년 7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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