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불교수행법을 활용한 청소년 인성교육계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포교원은 “9월20일까지 ‘불기 2563년 포교원 인증 인성교육계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언어와 평화를 바탕으로 한 소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는 염불, 간경, 참선, 지계, 절, 진언 등 불교수행법이 포함돼야 한다.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직접 계발하거나 개발자와 협력한 프로그램으로 응모해야 한다.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되면 프로그램에 포교원 인증이 표시되며 시범 운영 시 포교원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또 포교원에서 발간하는 ‘청소년 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에 게재되며 포교원 주최 행사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이 홍보된다. 포교원과 공동사업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에 참여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지홍 스님은 “앞으로도 포교원은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및 운영 표준화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종단 인증 심의를 시행해 포교원인증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종단 교육 및 연수, 기관 행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공모신청서와 프로그램 지침서 등 구비서류를 다운로드 해 등기우편이나 이메일(obuddle@buddhism.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9월20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11월 중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포교원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해 적극 대처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2012년부터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발굴·인증했고 2018년까지 16개 프로그램이 인증 받았다. 02)2011-1892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99호 / 2019년 7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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