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학교법인 광동학원이 청소년들에게도 생명나눔의 참된 의미를 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7월19일 학교법인 광동학원과 ‘생명나눔의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남양주와 의정부 광동고등학교 두 곳에서 같은시각 진행됐다. 남양주 광동고에서는 이사장 일면 스님과 이천기 광동고 교장, 정현숙 생명나눔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의정부 광동고에서는 박종우 홍보위원장과 김석희 광동고 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 7월부터 장기 및 조직기증 희망자 등록 관련법이 변경됨에 따라 진행됐다. 기존 법에 따르면 만19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의 자필서명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를 제출해야만 희망등록이 가능했지만, 7월부터는 만 16세 이상 고등학생들은 부모 동의 없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광동학원은 △생명나눔운동 확산을 위한 동아리를 개설 및 운영 △학교 축제 및 문화행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 실시 △생명나눔실천본부 법인 행사 시 동아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은 △법인 소식지를 통해 광동고 동아리 활동 홍보 △동아리 학생 대상 장기기증 홍보교육 실시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봉사시간 부여 △동아리 캠페인 진행에 따른 물품 지원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일면 스님은 “자라나는 청소년과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이번 광동학원과의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9 / 2019년 8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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