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착한벗들(이사장 회일 스님)이 7월23일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을 초청해 ‘결혼 이주여성이 말하고 장관이 듣는다’란 주제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사장 회일 스님(참좋은우리절 주지)을 비롯해 운영이사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귀신사 주지 무여 스님, 태고종전북종무원 임원 스님 등 스님들과 이주 결혼여성 70여명, 지역 다문화센터 센터장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회일 스님은 “소외계층, 약자의 편에 서서 대변해온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오늘 함께 자리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다문화는 한국의 미래고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의 안타까운 사건과 익산시에서 발생한 다문화가정 폄훼 문제는 다문화의 문제가 아닌 우리 국민 모두의 문제”라며 “문제의 원인을 되짚어 보고 보안해야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도 여러 지원을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자리를 함께 변화해 가야하고 오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가겠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는 이주 결혼 여성들이 자신들의 속내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경험과 애환을 토로하고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499호 / 2019년 7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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