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불사(회주 정오 스님)는 8월7일 경내 적멸보궁에서 ‘적멸보궁 진신사리 장엄 목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고불사 회주 정오 스님은 법어에서 “7년 전 미얀마 백기둥 사원에서 진신사리를 이운해 온 특별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도량 내 적멸보궁을 조성하고 사리 봉안을 장엄할 목탱화를 조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점안식을 가진 목탱화는 한주영 원광불교조각원 대표가 2년에 걸쳐 조성했다. 한 대표는 “고불사 목탱화는 여러 조각의 통나무를 붙여서 파내는 기법으로 조성, 특히 4대보살과 십대제자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주악비천, 화산비천, 시방불이 모두 합장 공경하며 사리를 친견하는 모습과 그 중앙에는 도상으로만 보았던 보개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고불사는 이재순 고불사 신도회 명예회장에게 공로패, 한주영 원광불교조각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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