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8월23일 대광보전에서 ‘금호 스님 9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1928년 입적한 금호 스님은 근대불교를 대표하는 화승으로 50여년에 걸쳐 100여점에 이르는 불화를 남겼다. 다례재에는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해 세종 황룡사 주지 선보, 허길량 일섭문도회 이사장 등이 동참했다.
원경 스님은 “마곡사는 수많은 화승을 배출을 도량으로 현재 금호 스님을 추모하는 금호원 설립이 추진 중”이라며 “스님의 업적을 조명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허길량 이사장은 “금호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불화의 맥을 잇는 후손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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