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론종(총무원장 지민 스님)은 9월22일 서천 천룡사에서 ‘가사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삼론종 종정 혜승, 총무원장 지민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해 가사불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종정 혜승 스님은 법어에서 “검은 구름이 가득하니 해와 달이 빛을 내지 못하는 구나. 부처님 법은 만나기 어려우니 우리 모두 고마움을 안고 부처님의 길을 가는 진정한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지민 스님은 “가사불사의 인연공덕으로 삼악도를 벗어나 열락을 얻을 것”이라며 “부처님의 위없는 진리를 깨달아 이루는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고, 보시와 자비를 실행해 행복의 정토를 성취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10여년 전부터 삼론종과 우호교류를 맺어온 중국 복건성 자국사 방장 현지 스님을 비롯한 중국 스님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향법회는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강타해 비바람이 심한 가운데도 여법하게 회향됐으며 종단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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