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군종병들이 동료 장병들을 부처님 도량으로 잘 이끌 수 있도록 내실을 다졌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혜자 스님)는 9월25~27일 경주 황룡원에서 ‘불교 군종병 수련회’를 실시했다.
수련회는 불교문화 이해를 비롯해 힐링명상, 불교문화 유적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육해공 군종병 80명은 최용순 변호사의 불교명상 강의 및 실참, 정목 스님의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걸까’ 초청강의에 이어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 그리고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답사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군사찰 운영을 위한 법당 관리, 원활한 포교활동 등 군포교 현장 핵심인력으로서 군종병의 능력과 사명감을 진작시켰다.
군종병은 군종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고 ‘평화의 불’도 봉안했다. 선묵혜자 스님은 “국방의 의무를 짊어지는 한편 동료 병사들을 부처님 도량으로 인도하는 아주 막중한 의무를 맡은 분들”이라며 “동료 병사들의 종교 활동을 잘 도울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7호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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