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4차 산업시대, 1인 가족주의, 탈종교화 등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한국불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는 10월25일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전환시대, 한국종교의 방향과 지향 찾기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전환시디에 한국종교와 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종교적 측면에서 전환의 의미와 미래에 한국종교의 지향점을 고민할 예정이다. 전환을 준비하는 각 종교간 개혁 및 혁신 방향도 점검한다.
연찬회에서는 윤승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가 ‘전환시대, 한국의 종교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전환시대의 한국불교, 어떻게 혁신해야 하나’를, 정경일 ‘새길 기독사회문화원장이 ’전환시대, 한 그리스도인의 불안과 희망‘을, 박문수 가톨릭평신도영성연구소장이 ’전환시대, 한국가톨릭의 대응 양상과 미래 전망‘을 발표한다. 은유와마음 대표 명법 스님, 이성운 동방문화대학원대학 교수, 박수호 중앙승가대 교수, 박재현 신대승네트어크 협업미래센터 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불교사회연구소는 “4차 산업시대의 도래, 탈종교화,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1인 가족주의의 도도한 물결, 동서 문화의 융합, 생태주의, 남북교류와 화합 등 많은 변화가 사회에 밀려올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종교계와 불교계 전문가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가운데 한국불교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깊은 지혜와 통찰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9호 / 2019년 10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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