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 “전두환씨 5.18광주학살 참회하라” 촉구
사노위, “전두환씨 5.18광주학살 참회하라” 촉구
  • 송지희 기자
  • 승인 2019.11.15 09:30
  • 호수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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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 연희동 자택서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 피의자로 기소된 전두환씨(전 대통령)가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는 불출석하면서 골프를 치고 다닌 정황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전씨의 참회를 촉구하며 역사적 아픔 치유에 나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11월12일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전두환씨 자택 앞에서 ‘5.18 희생자 극락왕생 및 참회 촉구 기도회’를 봉행했다.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지몽, 위원 현성 스님은 ‘천수경’에 이어 ‘영가축원’과 ‘아미타 정근’을 통해 5.18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진실규명을 발원했다.

지몽 스님은 “전두환씨는 참회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라”며 “더이상 업을 지어 세세생생 고통을 받지말고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돌아가신 분들께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같은 날 국회 앞에서 집회를 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 역사왜곡처벌농성단’ 등 단체들도 합류했다. 단체 소속 300여명은 성명서를 통해 “전두환이 광주학살의 최고책임자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자료가 차고 넘친다”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그 사실을 낱낱이 확인해 역사와  국민앞에 다시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법부와 검찰 등 해당 정부기관에 대해 추징금의 적극적인 추징을, 재판부에 대해서는 전씨의 즉각 구속 후 재판 속개, 광주학상 가해자들의 범죄사실 실토 및 폭로와 참회를 촉구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13 / 2019년 1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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