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 스님) 부설 빛고을나눔나무(상임이사 보응 스님)가 12월10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청장 서대석)을 방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붓다의 선물’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빛고을나눔나무 상임이사 보응 스님,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 광주불교연합회 양행선 사무국장, 김용섭 한마음선원 광주지원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임원과 서대청 광주시 서구청장이 동참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 삼백만원은 한마음선원 광주지원(지원장 혜월 스님)이 지정 기탁했다.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빛고을나눔나무 상임이사 보응 스님은 “상급학교에 취학하는 아이들이 학용품으로 다른 아이들에게 차별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첫 출발이 다른 아이들과 다름이 없는 교육환경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달의미를 말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불교계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정성껏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달한 붓다의 선물은 광주지역 서구 초등학교 6학년생, 중학교 3년생 총 50명에게 전달되어 책가방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17호 / 2019년 1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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