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삼학사(주지 월도 스님)는 2019년 12월28~29일 경내에 베트남 스님 및 불자들을 초청, 양국 불교교류확대 및 우호증진을 위한 합동법회<사진>를 봉행했다. 양일에 걸쳐 재한 베트남 전수원 불자공동체 종무 법회와 아미타불 재일 행사가 진행됐다.
첫날에는 즉문즉설 법석이 펼쳐졌고 베트남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전통 떡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다음날 봉행된 합동법회에서 베트남 전수원 팃 티엔 흥 스님을 비롯한 스님 및 불자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부처님을 따르는 불제자로서 모두의 행복을 함께 발원했다.
팃 티엔 흥 스님은 “한국에 오면 법회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천태종에서 적극 도움을 주어 항상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참 좋은 인연이다. 이곳에서 신도들이 좋은 추억을 쌓는 행복한 법회가 되면 좋겠다”고 하였다.
월도 스님은 “한국과 베트남은 우리 문화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불교교류 확대와 우의 증진에 도움이 되고 합동법회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사=최홍석 지사장 metta@beopbo.com
[1520호 / 2020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