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 약수사가 지역 요양병원과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자비 나눔으로 정초 기도를 회향했다.
부산 약수사(주지 혜우 스님)는 2월5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우리요양병원에서 입원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을 보시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약수사가 전달한 간식은 한우리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어르신 150여 명과 직원 등 200인분에 달했다. 경자년 새해 정초기도 회향을 기념해 전개된 약수사의 한우리요양병원 위문에는 약수사 주지 혜우 스님과 신도 등 1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혜우 스님과 불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어르신들을 위문했다. 이밖에도 약수사는 한우리요양병원 위문 하루 전날인 4일 감천5통 경로당을 비롯해 지역 경로당 5곳을 찾아 간식을 전달하고 위문 공연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혜우 스님은 “소박한 간식이지만 요양병원에 입소해 계신 어르신들이 밝게 생활하시길, 또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도 항상 즐겁게 지내시길 축원하며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새해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약수사는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약수사는 해마다 상, 하반기 두 차례 불자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지역 요양병원과 경로당을 위문하며 자비 나눔을 실천해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24호 / 2020년 2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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