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도량 서산 개심사(주지 동덕 스님)는 5월10일 ‘지장보살 및 10대왕보살 복장 점안법회’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개심사 주지 동덕, 무문, 화승 여지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덕 스님은 “개심사 지장보살님과 10대왕보살님의 복장이 없는 것을 알고 그 뜻을 세워 복장 점안으로 주지 소임의 회향하게 됐다”며 “오늘 복장의식을 봉행하여 마음 편히 떠나게 됨을 부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장 우송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 점안식이 잘 이루어져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개심사에 오는 모든 이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행사 후 화승 여지 스님은 참석대중에게 달마도를 선물했다.
한편 개심사는 백제 혜감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보물 제143호 대웅전을 비롯한 충남도 문화재 명부전, 신검당, 무량수각, 요사체 등이 옛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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