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종(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5월14일 충북 옥천 금강 대약사사에서 ‘여래종 창종주 인왕 대승정 열반 4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총무원장 명안, 종회의장 석산, 총무부장 혜안 스님을 비롯해 문도회 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들만 참석했다. 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봉행사에서 “인왕 스님은 한국불교계 최고 스승들로부터 모든 불법을 이어받고 다시 후학들에게 전수해 이어가도록 한 이 시대 큰스승”이라며 “여래종도는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법화경’ 만난 것을 최고의 인연으로 알고 깨달음을 향해 쉼없이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인왕 스님은 1958년 관음사로 출가해 법룡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인왕산 약사사, 인왕산 약사사, 관악산 법륜사, 남한산성 약사사, 옥천 대약사사 등을 건립해 대중포교에 앞장섰을 뿐 아니라 법화종 중앙종의회 회장, 원로의원, 성남불교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 여래종과 불교발전을 위해 매진했다. 수행자로서 일평생 실천과 회향의 삶을 펼쳐온 인왕 스님은 2016년 5월28일 세납 92세, 법랍 60세로 입적에 들었다.
수도권 북부지사=허광무 지사장
[1538호 / 2020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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