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문도회 문장을 지낸 나옹당 능가 대종사의 49재 막재가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엄수됐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7월16일 경내 보제루에서 ‘나옹당 능가 대종사 49재 막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문도대표 인각 스님을 대신해 인걸, 종훈, 수불 스님, 그리고 흥교, 선래, 대성 스님 등 동산 문도회 1대 상좌, 오등선원 조실 대원, 선원 일오, 전 화엄사 조실 종걸,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등 대덕 스님들과 진정심 범어사 내원암 신도대표, 무량심 안국선원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헌향 및 헌다, 종사영반, 추도입정, 헌화, 문도대표 인사말씀 등으로 전개됐다.
문도대표 인사말에는 금정총림 수좌 인각 스님을 대신해 내원암 인걸 스님이 막재를 맞이하여 인사를 전했다. 인걸 스님은 “제방 대덕 큰스님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후학들은 은사 스님의 말씀대로 닭이 천마리이면 봉황이 한 마리라는 유언을 받들어 스님의 원력을 기필코 성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46호 / 2020년 7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