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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귀감⑤

기자명 목석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유가

覺人詐而不形於言 有餘味

남에게 속은 줄을 알고도 말에 나타내지 않으면 여유로운 맛이 있다.

卽人言可以見所養之淺深

사람의 말에서 수양의 얕고 깊음을 알 수 있다.

知足者 貧賤亦樂 不知足者 富貴亦憂

만족할 줄 아는 자는 가난하여도 즐거워하고, 만족을 모르는 자는 부자라 해도 근심한다.

知安則榮 知足則富

편안할 줄 알면 영화롭고, 만족할 줄 알면 부자이다.

人無百歲人 枉作千年計

인간은 백세를 사는 사람이 없는데 헛되이 천년의 계획을 세운다.

大廈千間 夜臥八尺 良田萬頃 日食二升

천 간의 큰 집에 살아도 밤에 눕는 자리는 여덟자요, 한없이 넓고 좋은 밭을 가졌으도 날마다 먹는 것은 두 되일 뿐이다.

人皆愛珠玉 我愛賢師友

사람들은 모두 주옥(珠玉)을 사랑하지만 나는 어진 스승과 벗을 사랑한다.

黃金千兩未爲貴 得人一語勝千金

황금 천 냥이 결코 귀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서 얻는 한 마디 말이 천 금보다 낫다.

有名不用鐫頑石 路上行人口是碑

이름을 딱딱한 돌에 새길 것이 아니다. 길 가는 사람들의 입이 바로 비석이다.

平生不作皺眉事 世上應無切齒人

평생동안 눈살 찌푸릴 일을 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이를 부득부득 갈 사람이 없을 것이다.

貧居鬧市無相識 富住深山有遠親

가난하면 시끄러운 시장에서 살아도 아는 체하는 이가 없고, 부자가 되면 깊은 산 속에 살아도 먼 친척이 찾아온다.

凡事留人情 後來好相見 若要人重我 無過我重人

어떤 일에나 인정을 베풀어 두면 뒷날 서로 만나 보기 좋으리라. 만약 남이 나를 중하게 여기기를 바란다면 내가 먼저 남을 중하게 여겨야 한다.

有客來相訪 如何是治生 恒存方寸地 留與子孫耕

손이 찾아와서 어떻게 하는 것이 생활의 방도를 세우는 것인가 하고 묻거던 항상 마음의 땅을 간직했다가 자손에게 물려 주어서 갈게 하라고 하여라.


풀이 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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