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원력이 아니고는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온화하고 따사로운 어머니와도 같은 분위기였다. 주위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일행은 태백에 있는 정암사로 옮겼다. 이 곳은 규모는 작지만 고풍스럽게 어우러진 산이 멋스러웠다. 법당을 참배하고 사리탑에서 관음정근을 하며 탑돌이를 했다. 번뇌를 떨쳐버리듯 경건한 마음으로 탑을 돌았다. 기념 촬영을 한 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했다. 이번 강원도 사찰 기행을 통해 세속에 찌들었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세상 속에서도 변치 않기를 돌아오는 길 내내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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