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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원상 대상에 일묵 스님·BBS 거룩한만남

  • 교계
  • 입력 2020.11.04 18:37
  • 수정 2020.11.05 08:31
  • 호수 1560
  • 댓글 0

진흥원, 11월17일 다보빌딩서 시상
출가부문 특별상에 대해·진오 스님
김성규 교불련 회장 재가부문 수상

제17회 대원상 대상 수상자 승가부문 ‘일묵 스님’과 재가부문 불교방송 ‘거룩한만남’ 전달식 장면.
제17회 대원상 대상 수상자 승가부문 ‘일묵 스님’과 재가부문 불교방송 ‘거룩한만남’ 성금 전달식 장면.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제17회 대원상 대상에 일묵 스님과 BBS불교방송 ‘거룩한만남’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11월3일 제17회 대원상 출가부문 및 재가부문 대상과 특별상, 장려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출가부문 대상은 제따와나선원장 일묵 스님, 특별상은 대해사 국제선원장 대해 스님·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 장려상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선정됐다. 재가부문 대상은 BBS불교방송 ‘거룩한만남’, 특별상은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장려상은 강산 아이고절런 대표·박희승 불교인재원 이사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일묵 스님은 2018년 건립한 수행처를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승가와 재가신도가 함께 운영하는 등 현대사회 불교공동체 운영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해 법문 등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춘 포교와 수행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 대해 스님은 영화를 통해 포교를 펼치겠다는 서원으로 불법의 이치를 담은 다채로운 영화를 제작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진오 스님은 25년간 새터민,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베트남 농촌학교 등 소외계층의 인권보호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 저변으로 확대해 왔다. 장려상 나누며하나되기는 남북교류와 화합에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포교활동에 펼치고 있다.

재가부문 대상을 수상한 BBS불교방송 ‘거룩한만남’은 지상파 방송 최초의 이웃돕기 모금 프로그램으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방송되고 있다. 부처님의 동체대비 사상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것은 물론, 양극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공적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야 한다는 점에서 불교의 사회적인 역할이 무엇인지 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성규 교불련 회장은 신심 깊은 학자이자 재가불자로서 쉬운불교, 과학불교, 생활불교를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고자 과학과 불교를 접목한 강의를 비롯해 경전 번역과 저술, 연구활동에 매진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산 대표는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로 젊은층의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박희승 이사는 한국 전통 참선을 알리기 위해 대중강좌와 활발한 저술 활동은 물론 재가불자 수행 진작에 기여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17일 오후 2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수상자만 초청해 약식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2000만원, 특별상은 1000만원, 장려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대원상은 대한불교진흥원의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모범적으로 정진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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