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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공익적 역할 확대”

  • 교계
  • 입력 2021.01.28 14:46
  • 수정 2021.01.28 14:57
  • 호수 1572
  • 댓글 0

1월28일 신년회견…코로나 피해 문화예술·공연계도 지원
디지털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20주년 발전계획 수립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1월28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템플스테이 사회공익적 가치 확산’ ‘비대면·디지털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올해 주요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2021년 한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북돋는 데 매진한다.

문화사업단은 1월28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불기 2565(2021)년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사업단은 올해 ‘템플스테이 사회공익적 가치 확산’ ‘템플스테이 지역 연계 사업 활성화’ ‘비대면·디지털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 ‘템플스테이 20주년 대비 정책 기반 마련’ 등을 주요사업으로 편성했다.

단장 원경 스님은 “지난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가운데 문화사업단은 침체된 우리 사회를 위로하고 국민의 심신치유를 위해 쓰담쓰담·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사찰음식 도시락 전달 등 사회공익 활동과 자비나눔에 매진했다”며 “코로나19가 여전히 계속됨에 따라 2021년 한해도 사회공익 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과 방역관계자가 마음 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계속해 진행한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올해 문화예술·공연계로 확대해 운영한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의 거점병원과 소방서,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펼쳐온 사찰음식 도시락 및 간식 지원도 이어간다.

원경 스님은 “나눔과 힐링 템플스테이도 확대해 전 국민 누구나 템플스테이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특히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에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의 나눔을 이어감으로써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불교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스님은 “비대면과 온라인이라는 시대 흐름을 직시하고 누구나 쉽게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불교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하겠다”며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템플스테이 체험, 사찰음식 강의 및 문화사업단이 자체 개발한 불교문화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도 국내외 어디서든 살아있는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140여 템플스테이 사찰과 지역 문화관광 요소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다. 스님은 “국내 여행 및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의 문화관광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템플스테이의 균형 잡힌 발전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한 스님은 “아울러 템플스테이 외국인 전문사찰 육성과 불교문화 통역 인력의 양성, 한국관광공사와 해외문화홍보원, 해외 유수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 종식 이후 유입될 외국인 참가자 활성화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향과 전략도 수립한다. 원경 스님은 “템플스테이가 한국의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계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개발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달라진 참가형태와 생활문화에 대응하는 시설구축 지원 등 전국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이 더욱 발전하도록 관련 제도도 개선하고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72호 / 2021년 2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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