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조계종 종무원조합 신임위원장에 유남욱 기획실 감사국 팀장이 선출됐다.
유남욱 팀장은 조계종 종무원조합이 3월2~3일 양일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 진행한 투표를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월2일부터 2년간이다.
300여명의 조계종 종무원을 대표하게 된 유남욱 위원장은 먼저 ‘신행활동’에 중심을 둘 것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신행활동을 통해 종무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먼저”라며 “자신의 신행활동과 가족을 위한 전법활동에 방점을 두고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을 모시고 봉행하는 정기법회뿐 아니라 사찰 울력 등 회원 전체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집행부도 한층 젊어졌다. 김백상 교육원 주임이 신행부장을 맡았으며 대부분 6급 주임들로 구성했다. 유 위원장은 “종무원으로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행정진도 게을리 하지 않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0호 / 2021년 4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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