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임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제13대 이사장이 3월31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정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교계의 큰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서 “올림픽 정신은 평화운동과 같다”고 설명한 조현재 이사장은 “포용과 자비의 종교인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겨 나라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하려 한다”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육체의 건강만이 아닌 정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공헌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려고 한다”며 “불교계에서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부탁했다.
원행 스님은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는 동양 사상의 오행과도 잘 맞아떨어진다”라며 “국경을 초월한 모든 인류의 화합정신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은 국력의 상징이자 문화의 꽃”이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덕담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0호 / 2021년 4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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