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게이조 총리로서는 처음
정부 당국자는 3월 12일 “오부치 총리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인사를 방문, 팔만대장경을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옴에 따라 오부치 총리의 해인사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부치 총리는 방한 마지막 날인 3월 21일 비행기를 이용, 대구로 이동한 뒤 해인사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자는 “역대 일본 총리가 방한기간 중에 한국의 고찰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고 “오부치총리의 해인사 방문은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 이후 돈독해진 양국 관계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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