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 부처님오신날 법보리 기자의 취재 일지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법보신문사가 디지털 정보전산망을 구축한 지 10여 년이 지난 2554(2010)년 부처님 오신날. 법보신문이 법보신문 디지털 신문방을 통해 하루하루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나 불교 관련 정보 등에 관한 기사를 동영상으로 처리, 서비스하기 시작한지 7년이 지났다. 취재 경력 2년의 법보리 기자는 법보신문사 디지털 전산망을 안방 드나들 듯 한다. 전세계의 불교 인터넷 홈페이지와 법보신문 디지털 전산망을 꾀고 있는 덕에 선배 기자들로부터 '정보 꾸러미'란 별명을 얻었다.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법보리 기자가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불교인물, 전국사찰, 신도회, 신행단체, 학술, 문화재 등의 관련 자료가 망라돼 있는 법보신문 디지털 정보전산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입사 이후 3번째 부처님 오신날을 맞는 법보리 기자는 오전 8시 잠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다. 이 시간이면 개인용 노트북에 법보신문사 디지털 전산망이 자동으로 접속되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법보신문사 편집국 디지털 취재전산망의 다무니(多聞)예요. 다무니가 오늘 법보리 기자에게 일러줄 취재 내용은 서울 조계사 봉축 분위기 스케치와 삼보사찰 가족단위 봉축 동참 현황을 파악 하는 것입니다. 또 있어요. 서울에 있는 사찰 한 곳을 선정, 그 사찰의 주지 스님과 올해 봉축에 대해 인터뷰하는 것입니다. 저는 삼보사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각각 접속, 가족단위 봉축 동참 현황 자료를 파악하겠습니다."

다무니는 인공지능을 갖춘 불교계 최초의 사이버 취재기자다. 불교관련기관들이 인터넷에 입력해 놓은 행사 일정이나 기자들이 편집국 디지털 취재 전산망에 입력한 정보를 취합, 전산화해 각 출입처 기자들에게 하루하루 취재일정을 일러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편집국장이나 부장이 기자들에게 지시하는 내용도 빠짐없이 점검, 기자들에게 전달한다.

1만여 명이 넘는 불자들이 모인 조계사. 서울시 은평구 집에서 곧장 조계사로 달려온 법보리 기자는 조계사의 주요 소임을 맡은 스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한 뒤, 네덜란드에서 왔다는 19세의 부다랜양을 만났다. 취재를 마친 법보리 기자는 현장에서 기사를 작성한 후 노트북을 통해 법보신문사 전산 편집국에 기사와 사진을 송신했다. 전용통신망이 구축돼 있었기 때문에 손쉽게 보낼 수 있었다. 편집과 기사 배치가 잘 되었는지 법보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불과 10분 전에 찍은 사진과 기사가 보기 좋게 편집돼 있었다.

조계사 취재를 마친 법보리는 서울 사찰 중 특별한 곳을 찾기로 했다. 인터넷에 접속, 각 사찰 사이버 법당을 들러보니 동대문 근처에 있는 석가사(주지 무언 스님)가 인터넷 TV를 통해 전세계에 봉축실황을 중계하고 있었다. 석가사 사이버 법당에 개설돼 있는 석가사 주지 스님과의 대화방에 접속, 무언 스님을 인터뷰 했다. 불보 통도사, 법보 해인사, 승보 송광사 등 삼보사찰의 가족단위 봉축 동참 현황은 다무니가 이들 사찰의 인터넷 사이버 법당에 들러 취합한 통계 자료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오후 3시 법보신문사 편집국에 직접 들르지는 않았지만 삼보사찰 봉축 동참 관련 기사 작성까지 모두 마친 법보리 기자. 은평구 집 근처에 있는 은혜사로 향하던 중 다른 선배 기자들이 오늘 취재한 기사 내용이 궁금했다. 법보신문 디지털 전산망에 접속해 보았다.

"김 선배는 제주도 보현사의 봉축맞이 법요식을 취재했고 채 선배는 연예인 불자들의 봉축 맞이 특별 인터뷰를 했군. 이 선배는 사진도 없는 단신기사 하나만 취재했네 …."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