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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 스님 활동 지원

기자명 임연태
조계종-국제교류위 구성
정부-예산안 마련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스님과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 스님들에 대한 관리와 지원이 폭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조계종은 국내외 스님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교류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국제교류위원회령을 제정했다. 또 문화관광부도 최근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스님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책정,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조계종의 국제교류위원회는 국제간의 종교교류와 종교현안 자문을 위한 기구로 9월중에 발족될 예정이며 위원은 10인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스님들과 해외 한국사찰의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포교를 위한 다양한 종책을 개발하게 된다. 또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스님들에 대한 각종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도 국내 외국인 스님의 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의 규모를 5억여원으로 잡고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스님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예산 지원이 편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문화관광부 한 관계자는 "국내로 몰려드는 외국인 스님들이 보다 올바르게 한국의 불교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예산을 책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국내 거주 외국인 스님들에 대한 활동 지원 사업과 관련 이달 내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계종은 현재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스님을 약 1백여명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주지역 동남아 등 외국에서 사찰을 운영하거나 유학을 하고 있는 한국 스님은 2백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지원 예산이 확정되고 지원프로그램이 수립될 경우 조계종은 종단이 운영하는 국제교류위원회를 통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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