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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어때요?-붓다회

기자명 남배현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자비의 손길 필요한 곳이면 어디라도…

자비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보살행을 실천하는 여성불자들의 모임인 붓다회(회장 김용임). 붓다회는 매월 1회 군법당, 장애·지체 수용시설, 교계 복지관 등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붓다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김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여성불자들을 중심으로 96년 5월 발족됐다. 김 회장은 “평소알고 지내던 여성 불자들이 강화 보문사 순례, 조계사·불광사·봉은사 정기 법회 등에 동참하다 봉사 모임을 만들게 됐다”면서 “회원 모두가 불심(佛心) 만큼은 돈독하다”고 말했다. 현재 붓다회의 회원은 15명에 불과하다. 김 회장은 발족 당시보다 회원이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회원의 추천을 받은 여성불자 중 붓다회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서약한 불자에 한 해 회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붓다회는 효 사상 보급을 위한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조계사청년회와 연대해 매년 부처님 오신날과 추석을 맞아 탑골공원에서 무의탁노인 1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주최하고 있는 것. 경로잔치 마련을 위한 경비는 회원들이 납부하는 월 3만원의 회비로 충당한다. 경비가부족할 경우 회원들 각자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회원 스스로가 자축하며 내는 `자축 보시금'으로 부족분을 조달하고 있다.

붓다회 회원들은 각자 듣고 배운 불법(佛法)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매월첫째주 일요일 낮 12시 서울 늘봄 공원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정기모임의 대화 내용은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 일상생활 속에서 들었던 미담,사찰 스님들과 나누었던 이야기 등이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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