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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이 성보박물관 이색프로그램

기자명 권오영
  • 동정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올 여름, 자녀를 문화재 전문가로”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방학은 산, 들, 바다로 떠나 머리를 식히며 바쁜 일상에서 탈출해보는 기회일 수 있다. 그러나 해마다 이맘때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알찬 방학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느라 오히려 고민에 빠지기도 쉬운 때이기도 하다.

무작정 자녀들을 캠프에 보내는 것도 각종 사고가 많은 요즘 쉽게 내키지 않는 선택일 수 있다.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사찰의 성보박물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교문화재를 소개하고 답사하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생겨나 방학프로그램을 찾는 학생들과 부모들을 손짓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부모들의 걱정거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문화재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권할 만 하다. 또 성보박물관에서는 사찰의 수련회와 함께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수련회를 통한 심신단련과 문화재에 대한 전문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표 참조〉



고성 옥천사 유물전시관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청소년 문화재 답사 여름학교’를 마련했다. 이번 여름학교는 옥천사 유물전시관에 소장된 국보, 보물급 불교문화재를 관람하고 초등학교 교사와 문화재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재에 얽힌 역사와 사상에 대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생 여름문화학교’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여름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기본 소양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문화재와 박물관에 대한 이해, 미륵사지의 역사와 문화, 토기 만들기 실습, 부안지역 문화유적 현장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보은 법주사 유물전시관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가족수련회를 겸해 유물전시관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법주사는 가족 수련회를 이용해 유물전시관에 소장된 나한상과 탱화를 비롯해 사찰에서 쓰던 인장과 선조대왕의 어필 등의 유물들을 관람하는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문화재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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