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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성중 만발공양 7백년만에 재현

기자명 김태형
  • 사설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거조암 중창불사 회향…전국 제일 나한기도 도량 다짐

정혜결사 오백 나한 기도도량 팔공산 거조암 중창불사 회향 대법회가 12월 14일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보광원 조실 화산·은해사 주지 법타·부주지 돈명 스님, 한나라당 박헌기 의원, 정재기 영천시장 등 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은 “오늘의 불사가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동참한 모든 불자들에게경하한다”며 거조암 중창불사 회향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은해사 조실 일타 스님은 “시절이 도래하여 국가의 보조와 선남선녀의 신심과 원력으로도량을 일신하고 법당을 중수하여 영산회상을 재현했다”며 거조암 중창불사 회향을 격려했다.

이어 거조암 주지 혜해 스님은 “그동안 불사 과정에서 시행착오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더욱 정진하여 도량 정화불사에 최선을 다해 거조암을전국 제일의 나한 기도 및 수행도량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재균 영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거조암 도량 정화불사의 일환으로'98년도 예산 가운데 2억 5천여 만원을 책정, 요사채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는 고려말 맥이 끊겼던 ‘오백성중전 만발공양' 의식이 7백여 년만에 재현됐다. 오백성중 만발공양은 불자들이 각기 준비한 쌀,꽃, 사탕 등 3종의 공양물을 5백26위의 나한전에 올리는 것이다. 이에 앞서거조암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임시법당에 모셔진 5백26위의 나한을 옮기는 이운법회를 가졌다.

혜해 스님은 앞으로 매달 음력 7일을 나한재일로 정하고 나한기도 법회를정례화해, 조선 5백년동안 픽밥받았던 나한신앙을 대중화시켜 나가겠다고밝혔다. 또한 도량정화불사와 관련, 스님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영정을모신 보조루와 부대시설을 완비, 거조암을 나한기도 성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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